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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신문-달라진 산후조리법
작성자 모태안 등록일 2014-07-01 조회수 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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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산후조리법

많이 먹고 땀 빼며 지지기만 하는 산후조리는 이제 ‘안녕~’

‘산후조리’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옛날엔 밭에서 일하다 집에 와서 애 낳고 3일 만에 다시 밭 매러 나갔다’고.
분명 ‘그때 그 시절’과 비교하면 요즘의 산후조리는 참으로 ‘호사’스럽다. 특히 산후조리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조리는 그야말로 산모들에게 ‘최고의 휴식시간’이다. 영양 가득한 식사와 깨끗한 환경,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 거기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간호사들이 아기까지 돌봐주니 예전의 산후조리와 비교하면 확실히 ‘호강’이다.
하지만 실제 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의 얘기는 다르다. 과거 못 먹고 못 입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최근의 산후조리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산후조리는 힘들고 아쉽다. 아기를 출산한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힘든 과정이기는 하지만 산모들은 아기를 낳고도 모유수유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골반과 관절의 틀어짐, 산후풍, 엉망이 된 피부, 불어난 몸무게, 육아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산후조리법이 필요하다고 권하고 있다. 이른바 산후조리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주지역 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달라진 산후조리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적당한 운동은 필수,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은 금물


예전에는 출산을 하면 엄마가 잘 먹어야 모유도 잘 나오고 아기에게 잘 먹일 수 있다고 여겨 무조건 많이, 잘 먹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병원에서도 산모의 체중증가에 대해 조심스럽게 여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서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모유가 안 나온다고 돼지족발을 삶아 그 물을 마시거나 사골국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흥덕구 개신동 모태안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신수애 영양사는 “모유수유를 해도 평소 섭취하던 칼로리에서 200~300㎉만 더 보충하면 된다”며 “많이 먹는 것 보다는 고단백, 비타민, 철분, 칼슘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적당한 운동도 필수다. 산후조리 기간 동안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심신의 안정이지만 지나친 안정은 자궁, 골반, 복부 근육의 수축을 지연시키고 오로의 배출을 연장하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 개원하거나 새롭게 단장한 산후조리원에서는 기체조 및 산모요가, 피부마사지 등 산모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여성전문병원으로 확장개원한 다나여성병원 산후조리원에서는 단학산후 기체조 프로그램을 실시,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후조리는 엄마로서 거듭나는 기간


산모에게 모유수유는 조리기간 내내 씨름해야 하는 큰 숙제와도 같다.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가 아기에게 지속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모유수유 방법과 지식을 알려주고 격려하고 있다. 특히 모태안여성병원과 다나여성병원에서는 오케타니식 유방관리실을 별도로 운영, 산모가 고통 없이 모유수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최근 개원한 하안유산부인과에서는 24시간 모유수유를 지도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산후조리원 관계자들은 “산후조리 기간은 산모에게 휴식기인 동시에 엄마로 거듭나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체적인 회복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보다 성숙해져야 건강한 엄마로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각 산후조리원에서는 부모로써 알아야 지식이나 마음가짐에 대해 소아과 전문의를 초빙,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신생아 질환과 관련된 지식 뿐 아니라 아기와의 대화법, 건강한 애착형성을 위한 방법 등 건강한 육아를 강조하고 있다. 다나여성병원 산후조리원의 이상희 원장은 “산후조리는 아기를 낳고 앞으로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간”이라며 “조리원에서는 산모들이 일상생활로 보다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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